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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시다 보면 재무제표에서 EPS라는 지표를 보시게 될 겁니다. 생각보다 자주 접하시게 될텐데 이 지표는 주식을 하신다면 반드시 알아야하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EPS의 뜻과 역사, 활용법에 대해 차근차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주식 EPS 뜻
EPS는 'Earnings Per Share'의 줄임말입니다. 주식 투자와 재무 성과를 분석하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EPS는 주식 시장에서 기업의 이익성을 측정하고 주당 주식 소유자에게 얼마나 많은 이익이 배당되는 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EPS는 기업의 순이익을 주식의 총수로 나눈 값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1,000,000원의 순이익을 가져가고 있고 주식의 총 수가 1,000주라면 EPS는 1,000원이 됩니다. 이처럼 EPS는 주당순이익을 뜻합니다. 이 EPS를 통해 주식 투자자들은 3가지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기업의 수익성입니다. 해당 기업이 높은 EPS를 가지고 있다면 이익을 굉장히 잘 창출해내고 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주주 가치입니다. EPS는 주당 순이익을 나타내기 때문에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이익을 받을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주가 대비 평가입니다. 해당 기업을 투자하는 주식투자자는 주가를 EPS와 비교하여 주가가 기업의 수익에 비해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는 PER을 계산하는 데에도 사용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EPS를 활용한다면 주식투자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투자하려는 기업이 동종 업계 타 기업 대비 얼마나 많은 EPS를 창출해내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주식 EPS 역사
EPS(Earnings Per Share)는 말씀드렸듯이 기업의 재무제표를 펼치면 나오는 용어입니다. 이 EPS 지표는 재무제표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며, 주식 시장에서 기업의 이익성을 측정하고 주주에게 이익을 배당하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이 EPS 지표의 역사는 재무 보고 및 주식 시장의 역사와 깊이 관련이 있습니다.
EPS 지표는 19세기 런던과 뉴욕의 주식 거래소에서 맨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이 당시에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이익에 대한 정보가 지금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따라서 기업을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기업의 이익을 직관적이고 손쉽게 비교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했습니다. 이때 EPS 지표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EPS 개념은 최초로 19세기말에 미국에서 등장하였습니다. 이때 당시 주주들이 주당 순이익을 알 수 있도록 간단한 계산식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계산식은 현재 사용하는 EPS와의 개념과는 차이가 있었지만 주당 이익을 파악하는 아이디어는 이때부터 사용된 것입니다. 이후 20세기 초반에 재무 보고 및 회계 표준이 점점 발전을 거듭하면서 EPS 개념도 점점 정교해졌습니다. 금융 회계 원칙의 정립과 공식화는 기업의 순이익과 주당 순이익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데에 있어 매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증권 거래 위원회인 SEC는 기업이 투자자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도록 철저히 감독하였고 EPS 계산 및 공개에 대한 규제를 시행하였습니다.
이처럼 EPS 지표는 19세기부터 발전을 거듭하여 온 투자자에게 매우 필요한 지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주식 EPS 활용법
주식을 투자함에 있어 EPS는 반드시 활용하여야 하는 지표입니다.
일단 EPS를 통해 해당 기업의 PER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PER이란 'Price to Earnings Ratio'를 줄임말인데, 주가를 EPS로 나눈 것으로 해당 기업의 주가가 어떻게 시장에서 평가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높은 PER을 가진 기업은 해당 기업의 미래 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를 받는 기업이며, 낮은 PER을 가진 기업은 성장성이 높지 않은 산업에 속한 기업이거나 동종 업계 대비 저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EPS를 통해 PER을 계산해 낼 수 있고 이에 따라 해당 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EPS를 통해 해당 기업이 속한 특정 업종 내 다른 기업들과 비교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개의 기업을 비교하고 있는데 A라는 기업이 B라는 기업보다 EPS가 높다면 A라는 기업의 이익성이 더 좋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같은 동종 업계라고 한다면 A라는 기업이 운영을 더 잘하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EPS를 통해 해당 기업이 얼마나 많은 이익을 발생시키는지를 알 수 있고 이는 주주에게 배당금을 결정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높은 EPS를 가진 기업이라면 주주들에게 주주환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