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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커버드콜 ETF를 활용하여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커버드콜에 대해 이해를 하시려면 콜옵션과 풋옵션에 대해서도 아셔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콜옵션, 풋옵션, 커버드콜 순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콜옵션, 풋옵션에 대해
일단 콜옵션이란 특정 주식을 일정한 가격에 미래의 특정 시점가지 구매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이 권리를 가진 사람은 만약 주식의 가격이 오르게 된다면 그 주식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에 이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어떤 주식의 현재 가격이 100달러이고 콜옵션의 행사 가격이 110달러이라면 투자자는 주가가 110달러를 초과할 경우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만약 주가가 120달러로 오른다면 투자자는 옵션을 행사하여 110달러에 주식을 구매하고 시장가로 120달러에 판매하여 주당 10달러의 수익을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콜옵션의 매수자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며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콜옵션 매도자는 매수자에게 옵션을 판매하면서 프리미엄이라는 것을 받게 됩니다. 이 프리미엄은 옵션 매입 가격입니다. 따라서 콜옵션 매도자는 주가가 하락하거나 행사 가격 이하로 유지되었을 때 이익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하락한다면 손실을 입게 되겠죠?
풋옵션은 특정 주식을 일정한 가격에 미래의 특정 시점까지 매도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주식이 현재 100달러이고 풋옵션의 행사 가격이 90달러이라면 주가가 90달러 이하가 되었을 때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매도자는 풋옵션 매수자에게 프리미엄을 받고 주가가 상승하거나 행사 가격 이상으로 유지될 때 이익을 얻게 됩니다.
2. 커버드콜 전략에 대해
그럼 이제 커버드콜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을 오랫동안 하신부들도 처음 들어보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 용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커버드콜(Covered Call)은 간단히 말하자면 특정 주식을 보유하면서 그 주식에 대한 콜옵션을 동시에 매도하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자면 만약 여러분이 테슬라 주식을 100주 매수했다고 한다면 이와 동시에 테슬라 주식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다른 투자자에게 매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다면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면서도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전략인 것입니다. 콜옵션을 다른 투자자에게 매도하면서 프리미엄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커버드콜 전략은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투자 방법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으로부터 옵션 프리미엄을 추가로 받으면서 위험을 관리하려는 목적인 것입니다. 만약 테슬라의 주가가 여러분이 매수한 주식 가격보다 아래로 하락한다면 테슬라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면서 옵션 매도에서 받은 프리미엄은 수익으로 남게 됩니다. 이때 주식에서 손실이 발생하였지만 프리미엄으로 헷지가 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테슬라 주가가 여러분이 매수한 주가보다 상승한다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기회는 사라지게 되지만 이미 매수한 주가에 팔 수 있는 프리미엄을 받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보상을 받게 됩니다.
3. 커버드콜 장,단점 및 ETF에 대해
그렇다면 이 커버드콜도 장, 단점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무조건적으로 승률이 100%인 투자처는 없으니까 말이죠.
일단 커버드콜의 장점이라면 콜옵션 매도에서 받는 프리미엄을 추가적인 수익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프리미엄은 주식의 변동성에 상관없이 무조건적으로 받을 수 있는 수익입니다. 만약 주식 가격이 하락하였다 하더라도 프리미엄으로 헷지가 가능한 것입니다. 주식이 상승했을 때에도 물론입니다.
하지만 커버드콜의 단점으로는 주식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을 때 콜옵션 매도자는 더 큰 수익을 누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미 정해진 가격인 콜옵션 행사 가격으로 매도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식 가격이 크게 하락한다면 프리미엄으로 헷지는 가능하나 큰 손실이 발생할 경우네는 손실을 완전히 메우지 못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ETF도 많이 등장하였습니다. 이 커버드콜 ETF 전략은 기본적으로 특정 지수를 추종하면서 동시에 그 지수에 대한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변동성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은 ETF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2조 원이 넘는 자산이 커버드콜 ETF로 몰렸다는 소식이 있는 만큼 인기가 매우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의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