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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기를 지나 이제는 다시 금리인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금리인하 시에는 주식시장의 주도주가 바뀌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은 금리인하의 주식 영향 분석과 금리인하 관련 대표 주식 (씨에스윈드, 에스티팜)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금리인하 주식 영향 분석
최근 미국이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코로나 시기 급격히 경제상황이 나빠짐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를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엄청나게 많은 미국의 달러가 시중에 풀리게 되었고 말 그대로 전 세계 주식시장을 포함한 자산시장은 초호황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자재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미국 연준은 2022년 초 금리 0.25% 인상을 단행하였습니다. 이때를 시작으로 하여 2023년 7월에는 5.5%까지 금리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최근 소비자물가가 9%에서 2.5%까지 안정되었고 고용 또한 많이 누그러 뜨러 진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연준은 금리 0.5%를 인하시키는 빅컷을 단행하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에 거의 근접하여 물가를 잘 잡히고 있지만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어 고용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여 고용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금리인하를 계속해서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가 계속 낮아진다면 주식시장에 어떠한 영향이 있을까요? 금리가 인하가 된다면 일반적으로는 주식에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금리가 낮아지게 된다면 기업의 기존 대출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여 투자 및 연구개발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이 아닌 개인들의 대출 부담도 크게 줄어들어 소비 여력이 늘어나 경제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금리를 인하했을 때 승률이 100%라는 통계가 있기 때문에 더욱이 이번 금리인하가 반가운 것입니다.
2. 금리인하 관련 대표 주식 (씨에스윈드)
씨에스윈드는 중산풍력 주식회사로 2006년 8월 17일에 설립되었습니다. 2007년 8월 3일에는 씨에스윈드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이후 2014년 11월 27일에 코스피에 상장하게 되었습니다. 씨에스윈드 주식회사는 영문으로는 CS Wind Corporation입니다. 본사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하여 있으며 중견기업에 해당되는 기업입니다. 씨에스윈드는 풍력타워 생산, 타워내부 부품, 베어링 등 풍력타워 부품 생산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씨에스윈드는 한국 본사를 기반으로 하여 베트남, 중국, 터키, 대만, 미국, 포르투칼, 말레이시아에서 풍력타워 생산 법인을 운영 중에 있으며, 미국,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해상, 육상 풍력타워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상풍력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였으며,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등을 공급, 납품하고 있습니다.
씨에스윈드의 타워를 기반으로 한 제품 매출은 2024년 상반기 연결매출의 61%인 9,708억원입니다. 상품 매출은 0.6%, 기타 매출은 연결매출액의 4.6%입니다. 또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기반한 건설 공사 매출은 2024년 상반기에만 5,402억 원에 달합니다. 씨에스윈드는 금리인하 시 수혜를 받는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 인하 초입인 현재 눈여겨볼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3. 금리인하 관련 대표 주식 (에스티팜)
에스티팜은 2008년 8월 18일에 유켐 주식회사로 설립되었습니다. 2010년 9월 30일에 주식회사 삼천리제약을 흡수합병하였고 상호명을 에스티팜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이후 2016년 6월 23일에 코스닥시장으로 상장하게 되었습니다. 에스티팜의 본사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공단에 있습니다. 에스티팜은 신약 원료의약품 및 제네릭 원료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에스티팜의 주요 제품으로는 올리고핵산치료제와 저분자 화학합성 신약 원료의약품 CDMO입니다.
2022년부터는 신사업인 mRNA CDMO 관련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에스티팜의 매출은 저분자 화학합성 신약이 7.6%, 올리고핵산치료제가 59.5%, mRNA가 3.3%, 제네릭이 17.4%, 나머지가 12.2%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스티팜은 2018년 올리고핵산치료제 전용 신공장을 시흥 반월캠퍼스에 준공함으로써 전 세계 3위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후 2021년 11월에는 반월캠퍼스 내 제2 올리고동을 신축하고 올리고 생산능력을 7.6 mol 이상으로 추가 확장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2026년에 증설이 완료된다면 에스티팜의 올리고 생산능력은 연간 14 mol 규모로 현재 대비 두 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처럼 에스티팜은 바이오 기업으로 금리인하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업종입니다. 따라서 주가도 현재 많이 상승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